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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반려식물: 거북알로카시아 키우는 방법반려식물 2023. 3. 3. 00:27728x90반응형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거북알로카시아 키우는 방법
제라륨 계열만큼 식물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식물입니다. 딱히 식물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특색 있는 잎의 모양과 색깔에 반해 반려식물로 입양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린색상을 기본으로 하지만 여기에 플러스적으로 약간의 다크한 짙은 녹색은 플랜테리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요즘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거북알로카시아라는 식물에 매력을 크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특이하고, 잎이 넓어 흔히 보던 식물과 달라 호감이 간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거북알로카시아라고 총칭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여러 종류가 있고, 하나하나 모으는 재미로 수집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인기를 따지자면 가장 으뜸은 벨벳느낌 나는 ‘프라이덱’일 것입니다. 처음 출시때는 높은 판매가격에 다들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하향 평준화되어 테이크아웃 커피 한두 잔 안 마신다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코끼리의 귀라는 애칭이 있는 거북알로카시아는 잎이 크고, 광택이 나는 아주 짙은 녹색 의 잎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식물입니다. 2020년대에 접어들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라는 원치 않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반려식물로서 확실하고도 명확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한층 물오른 인기에 편승해 ‘거북알로카시아’군들에 대해 우리가 항상 생활을 영위하는 실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잘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빛
거북알로카시아는 밝고 간접적인 빛을 사랑합니다. 밝은 빛을 많이 받는 창문 근처에 식물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그 잎의 크기가 더 넓어지고, 광엽(廣葉)의 자태를 더욱 뽐낼 수 있습니다.
욕심이 과해서 직접적인 직사광선으로 사랑을 더욱 주시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잎에 무리가 와서 타거나, 관상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더 면밀히 말씀드리자면 땡볕을 회피한 밝은 그늘 또는 양지에서 가장 잘 성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온도
추위에 굉장히 약합니다. 잠깐이나마 영하의 온도나 바람이 몹시 부는 외부환경에 노출시켰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잎이 전체가 얼거나, 일부가 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해를 입으면 잎은 폭삭 물 멍이 든 것처럼 보이다가 말라버리는 동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살아있다면 다시 새잎을 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물이 죽었다고 단정해버리고, 버리기 일쑤입니다.
강조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잎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창문이나 현관문 근처에 식물을 두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권장실내 온도인 24 ~ 28도로 항온해 주시면 배신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여러분의 공간에 플렌테리어적으로도 반려식물로서도 관상가치를 더해 줄 것입니다.
3. 물주기
물이 부족하면 잎이 힘이 없어 보일 것입니다. 그 상황을 인지하였다가 관수하는 방법이 있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가급적 토양이 마르고 나서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고, 무름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누차 강조하지만 흙 마름이 온전할 때 관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주는 주기와 습도는 다른 영역입니다. 물주는 주기는 건조하게 키우되, 습도(60% 이상이 최적)는 높아야 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무기로 자주 잎에 분사하여 엽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분갈이
거북알로카시아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특히나 관수 후 물 배수가 아주 잘 되는 토양으로 식재해야 합니다. 분갈이용 흙에 펄라이트 또는 마사토, 모래 등을 많이 혼합하여 관수 후 배수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알로카시아는 신선한 흙의 기운과 영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매 1년마다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병해충
응애, 진딧물, 잎무늬병 등이 생겨 잎이 갈변하거나, 잎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약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훼손된 잎이 회복되지는 않으니, 상태가 심한 잎은 잘라 주는 것이 심신(?) 건강에 좋습니다.
6. 비료
봄과 여름동안 주기적으로 한 달 간격으로 물에 희석하는 비료를 사용하여 관수할 때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가지치기
거북알로카시아는 누렇게 하엽이 지거나 또는 중간 중간 타들어간 손상된 잎을 제거하는 것으로 가지치기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엽이 있다고, 잎의 시작점부터 강제로 뜯어내지 마시고,눈에 보이는 잎(장)은 자르되, 잎을 제외한 남아있는 잎의 흔적(줄기)은 스스로 아물어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떨어져 나갈 정도가 되었을 때 털어내시면 됩니다. 인위적으로 떼어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굵은 목대의 위엄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목대가 얇아져 결국 못난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주의해야할 사항
반려동물이나 아이들이 거북알로카시아 잎에 닿거나 만지거나 입에 물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독성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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