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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반려식물 2023. 3. 6. 08:32728x90반응형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로즈마리는 허브식물로 향기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향기는 심신의 안정과 진정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식물을 비비거나 문질러 손에 묻어난 향을 맡으면 일시적으로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던 경험 말입니다.
바늘 모양의 잎과 푸른색이나 흰색 꽃도 피고, 요리나 차에도 쓸 수 있어서 우리가 텃밭에 상추나 고추를 심듯이 유럽에서는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베란다 채소로도 많이 키웁니다.
로즈마리는 따듯한 온화한 지역에서는 노지월동을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겨울추위가 매서운 지역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아파트 실내에서 이 식물을 키우시게 될 텐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오래도록 반려식물로, 향기까지 더한 플랜테리어식물로 함께할 수 있는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화분선택
로즈마리 식물의 뿌리에 과한 물리적 마찰이 없도록 뿌리 끝까지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사이즈가 넉넉한 화분을 선택하고, 화분 내 물이 쉽게 마를 수 있게 배수구멍이 큰 토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통기성이 없는 도자기나 플라스틱 화분은 지양하는 것이 낫습니다.
2. 분갈이흙 선택
화분의 선택과 마찬가지로 흙을 고를 때도 배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로즈마리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기 때문에 허브나 선인장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별도의 흙을 전용하거나, 상토에 펄라이트와 마사토, 모래의 함유량을 높여 배수능력을 개선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3. 분갈이
로즈마리 허브를 분갈이 할 때는 흙이 털리지 않게, 흙이 마른 상태에서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흙이 젖어 있으면 빼내는 순간 뿌리를 감싸고 있던 흙들이 모두 이탈하여 분갈이하고 나서도 몸살기간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화분에서 흙이 한 번에 부서져 한꺼번에 털리지 않게 부드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로즈마리가 기존화분에서 온전히 잘 빠져 나왔으면 옮기려하는 새로운 토분에 넣고, 빈 공간을 앞서 설명한대로 특별히 혼합된 분갈이 흙으로 채워나갑니다. 심기가 완료되면 화분 밑까지 충분히 물이 빠져나가도록 관수합니다.
4. 로즈마리 물주기
화분 밑바닥까지 물이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관수합니다. 로즈마리의 뿌리가 계속적으로 물에 노출되는 상태가 되면 좋지 않습니다.
야외테라스나 노지에 두면 한낮에 햇볕은 흙의 수분을 다 말려주기 때문에 매일 관수하면 물주는 주기를 헤아리지 않아도 편하고, 통풍, 볕 등을 신경 안 써도 되는데 이렇게 키워야 하는 것을 실내로 들여오니, 그것으로부터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 자라다가도 어느 순간 반쪽 또는 전체가 마르거나 훼손되는 경우, 물을 자주 준 것 같은데 말랐네 하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과습일 가능성도 농후함을 유념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가급적 흙이 얼마의 기간으로 마르기를 반복하는지 확인한 후, 흙 건조상태에 따라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인터넷쇼핑몰 같은 곳에서 흙에 찔러 수분함량을 체크할 수 있는 습도계측기를 하나 집에 두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밖에 나가서 커피 한 두잔 안마시면 살 수 있습니다. 나만의 반려식물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5. 빛
로즈마리는 충분한 볕이 필요한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로즈마리는 하루에 적어도 6시간 이상 밝고 직접적인 햇빛을 필요로 합니다. 허브류들이 그러하듯 태양을 많이 좋아합니다. 실내에서 자연광에 로즈마리를 노출시키기 어려우면 그나마 가장 햇빛이 자주 들어서는 창문 근처나 집안에서 가장 밝은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빛은 필수입니다.
6. 온도와 습도
로즈마리는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즉 실내보다 외부에 더 잘 맞는 식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외부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15 ~ 24°C, 습도까지 맞추기는 솔직히 어렵지만 40 ~ 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찬바람에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7. 가지치기
규칙적인 가지치기는 식물의 건강유지는 물론, 탄력 있는 성장을 촉진시켜 줍니다. 죽은 가지나 손상된 잎을 제거하고, 해충에 취약해졌거나 수형이 볼품없다 여겨질 때는 밑둥에서부터 20cm, 30cm든 얼마의 기준선을 정해 일자(一字)로 잘라 주는 게 좋습니다. 뿌리만 건강하면 새순이 올라오는 건, 로즈마리에겐 일도 아니니까요.
8. 비료주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기농 액상비료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9. 해충 주의
로즈마리는 자체 잎에 향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해충에 강하지만 의외로 진딧물, 응애, 곰팡이, 흰솜 깍지벌레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물을 주면서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천연 유제 또는 가정원예용 농약을 살포합니다,
10. 키우기 핵심
로즈마리는 빛, 온도, 통풍, 물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만족시켜주어야 합니다. 실외라면 어느정도 충족되겠지만 실내에서 그러한 조건을 맞춘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그 어려운 걸 해낸다면 반려식물로서 이보다 더 나은 식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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