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올리브나무 키우는 방법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올리브나무 키우는 방법

사람들에게 먹을거리와 오일, 치료약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올리브나무는 대한민국에서 만큼은 본연의 역할보다도 인테리어를 겸하는 플랜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생장점을 잘라내 곁가지를 풍성하게 만들어 알맞은 토분에 담아 반려식물로 키우는 애호가들이 엄청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주거환경이 아파트나 빌라가 주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러한 실내환경에서 올리브 나무를 기르는 것은 매우 흥미있는 일이며, 만약에 열매까지 맺는다면 보람은 한층 더 커질 것 입니다.

다만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것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올리브나무

 

올리브 나무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지중해성 기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이상적인 생육 조건을 재현한다는 것이 쉬운 일 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몇 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알아둔다면 사계절 내내 새순을 자라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리브나무 잎모양

 

1. 식재할 화분 고르기

수분 공급이 원활하게 충분한 흙이 담길 수 있는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더 크고, 외부공기와 호흡할 수 있는 토분, 항아리류가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분갈이 흙 고르기

올리브 나무는 유기물이 풍부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식재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적인 분갈이흙에 관수 후 배수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모래(마사토) 나 펄라이트 등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소품 화분식재

 

3. 빛, 채광

올리브 나무가 잘 생육하려면 밝은 빛이 필요하지만, 실내에 이미 적응한 올리브나무일 경우 채광농도를 높인다고, 일시적으로 많은 시간 외부 직사광선에 완전하게 노출시키면 잎이 탈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밝고 간접 광이 있는 주변도 괜찮습니다. 자연광이 부족하다면 식물(생장)전용 LED등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온도 및 습도 유지

올리브 나무는 실내에서 약 10 ~ 23도 이상만 유지해 준다면 잘 자랍니다. 아파트 베란다온도가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베란다 월동도 가능합니다.

 

5. 물관리

올리브 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기 때문에 물에 대한 배척성은 적어, 지속적으로 촉촉이 관수해주는 것이 좋지만, 물이 고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저면관수 형태의 물주기는 바람직하지 않고, 항상 배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올리브나무의 물을 말리면 잎이 말린형태로 가을낙엽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통상적으로 겉흙이 마르면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흙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화분상단 끝까지 흙을 덮지 말고, 2~3cm 물턱을 주어, 물주기는 용이하게 하고, 흙상태를 알아볼 수 없게하는 자갈, 굵은마사토 등으로 겉흙에 도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비료주기

성장기(봄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겨울에는 두 달에 한 번씩 균형 잡힌 수용성 비료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7. 가지치기

올리브 나무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규칙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가지치기는 풍성한 곁가지의 생장으로 관상가치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더불어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늦겨울이나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가지치기를 하고, 죽은 가지, 병든 가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아래사진은 제주도에서 월동하고 있는 꽤나 수형이 큰 올리브나무 입니다. 

외부에서 월동하고 있는 올리브나무

 

8. 분갈이 시점

올리브 나무는 2 ~ 3년마다 현재의 화분보다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9. 병충해

실내가 건조하면 깍지벌레, 진딧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0. 올리브나무 기본정보

학명: Olea europaea

과명: 물푸레나무과

원산지: 스페인, 이탈리아 지중해

기본 수형 잡힌 올리브나무

 

밭에서 키우는 올리브 모종

 

밭에서 재배중인 올리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