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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유칼립투스(폴리안) 키우는 방법반려식물 2023. 2. 17. 15:06728x90반응형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유칼립투스(폴리안) 키우는 방법
2002년 월드컵이 끝난 시점 이후부터로 기억합니다. ‘새집증후군’, ‘포름알데히드’ , ‘실내공기정화식물’, ‘음이온’ 이라는 단어들이 폭발적으로 세간에서 회자되고, 검색되면서 그 중 압도적인 지위와 명성으로 이슈화된 상품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산세베리아’ 라는 식물이었습니다.
당시에 tv홈쇼핑의 인기도 대단하던 시절이어서, 각 종 홈쇼핑 방송에서 공기정화 관엽3종, 5종 등 이러한 타이틀과 마케팅 전략으로 여러 패키지상품을 만들고, 그 구성품에 꼭 들어가는 식물로 포함됐었고, 일반 꽃집에서도 산세베리아 유명세는 굉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되짚어 보자면 수도권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전국적으로 신축아파트, 신축빌라 분양도 엄청 많았던지라 산세베리아가 새집증후군 제거에 좋다며, 개업집이나 집들이 선물로 마치 필수품처럼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 서두에 뜬금없이 산세베리아 이야기로 시작을 했을까? 라고 의문이 드셨을텐데요. 산세베리아가 누리던 대인기와 비교하여 20여년이 지난 현재시점에 그에 견줄 수 있는 식물이 출현하여 서두가 길었던 것 입니다.
산세베리아의 인기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선택 받은 식물은 바로 “유칼립투스”입니다. 수형이 예뻐서 이국적인 느낌과 바람에 한들한들 흐느끼는 듯 일렁이는 나뭇잎이 공간미를 더욱 살려주기 때문에 가정집 거실은 물론 카페 안 인테리어 화분으로 각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폴리안 모종 그 외에도 꽃집에서 각 종 꽃바구니, 꽃다발 포장할 때 그린소재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향은 정신이나 심신의 안정까지도 도모해서, 말린 잎을 동그랗게 리스로 제작해 방이나 일정한 공간에 걸어두고, 여기서 나오는 특유의 향으로 비염을 개선하는데 이용한다고도 합니다.
꽃집에서 그린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품종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은 폴리안, 구니, 블랙잭이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폴리안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일단 키우기가 어려운 식물군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만은 팩트입니다. / 까딱하면 마르고 잠시 방심하면 병이 생기고, 한들한들 예쁘면서 키우기는 어렵고, 어려운 거 알지만 예쁘니까 키우고 /, 무한반복의 사슬에 묶일 정도로 매력적이긴 합니다.
호주가 원산지인 아름답고 인기 있는 수목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으로 광활한 야외에서 재배되는 것이 맞지만, 적절한 조건을 맞추고, 이 식물에 관심도를 높인다면 아파트 실내에서 유칼립투스를 키우는 것도 해볼만한 도전입니다.
그럼 이제 ‘유칼립투스 폴리안’을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1. 빛 (중요한 사항)
유칼립투스 폴리안을 잘 자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빛입니다. 밝고 직접적인 햇빛을 필요로 하는 식물입니다. 최소 하루에 6 ~ 8시간의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채광 장소가 있다면 최적입니다. 남향집이면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겠으나,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거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직접적인 햇볕을 받는게 어려울 경우, 가능한 가장 밝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LED식물보조등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온도
유칼립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종이어서 실내가 15 ~ 25도 온도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에 신경 쓴다고 혹한냉기에 가까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곳, 또는 에어컨이나 히터 근처에 폴리안을 놓아두면 안 됩니다. 통풍이 필요할 경우 선풍기 미풍이나 약풍, 회전으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자연풍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주기
건강한 생육을 위해 규칙적인 물주기가 필요합니다. 날짜에 맞춰 물주는 것도 힘이 드는데 그 양이 너무 많으면 사람이 소화를 못해 구토하듯 잎도 비슷한 상황으로 수포현상이 발생하여 식물집사 생활에 작은 위기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유칼립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서 항상 유념하고 있으면 됩니다. 수포가 생기면 미관상 안좋으니까 잎을 떼어주시는게 낫습니다.
이런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얼마에 한 번씩 물을 주는지 그 주기를 잘 파악해봐야 하는데 일단 물을 한번 주고 나서 겉흙이 얼마동안에 마르는지를 잘 파악하고, 이를 기준 삼아 정기적인 주기로 물 관리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일반 관엽 보다는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서, 분갈이흙의 배수성을 놓여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분갈이 할때는 펄라이트, 마사토 등 상토와 혼합하여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욕실이나 베란다 같은 물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곳에서 샤워기나 물조루를 통해 여러 번 화분밑구멍으로 바닥타일까지 통수(通水)할 수 있도록, 화분 물턱까지 물이 차오르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물주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충분히 줍니다.
유칼립투스를 분갈이할 경우에는 물주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물턱을 많이 주고, 가급적 상단에 흙상태를 볼 수 있게 흙으로만 마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분끝까지 흙이나 깔돌로 마감하지 말고, 물을 주면 잠시 고여 있을 수 있게 물턱을 준 모습 4. 흙
유칼립투스는 약간 산성인 토양을 선호하고, 가볍고, 유기물이 풍부해야 합니다. 펄라이트, 마사토의 양을 많 이 첨가해서 상토와 섞어 사용합니다.
5. 화분선택
식물의 뿌리가 새로 채워진 흙에 잘 활착할 수 있도록 약간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성장의 기폭제가 되고, 식물이 좁은 화분 공간에서 뿌리가 뿌리끼리 애워싸서 성장을 방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비료주기
유칼립투스 폴리안은 건강한 생육환경을 위해 정기적인 비료주기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봄에서 여름까지 이어지는 성장기 동안에는 한달에 두 번 물과 희석해서 쓰는 비료나 아예 희석되어 나온 액상비료를 물주듯 그대로 뿌려줍니다. 여러 종류의 비료를 섞어서 사용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10월 가을부터 겨울까지 비료주기를 한 달에 한번이나 두 달에 한번으로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도 무방합니다.
[예시1] 시중에 유통 판매되고 있는 액상비료 중 한가지 6.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유칼립투스 폴리안이 플랜테리어 반려식물로 명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가지치기는 유칼립투스의 성장을 촉진하고, 급성장하는 폴리안 때문에 실내의 보행구역이 좁아지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가위를 사용하여 마른 가지나 손상된 가지는 물론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돋아나는 가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특정한 모양이나 형태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플랜테리어 반려식물로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7. 해충 및 질병
유칼립투스 잎에 향이 있어 벌레가 잘 꼬이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통풍이 잘 안되고, 과습이나 이와반대로 너무 건조할 때 응애나 거미, 진딧물, 하얀 초파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육안으로 확인될 경우 대형마트, 꽃집, 플라워아울*, 다이*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방제 분사약제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8. 월동
유칼립투스는 추위에 내한성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에서는 밖에서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그 외 지역에서 통상 일반화분에 관상용으로 키우는 유칼립투스의 노지월동은 불가합니다.
다만, 실내에서 베란다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베란다 월동까지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주도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유칼리투스의 장엄한 사진들 입니다.
제주도에서 노지월동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1 제주도에서 노지월동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2 제주도에서 노지월동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3 제주도에서 노지월동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4 728x90반응형'반려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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