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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보로니아(Boronia) 키우는 방법
    반려식물 2023. 4.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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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보로니아(Boronia) 키우는 방법

    보로니아 향은 한약재, 한방의 냄새라고 할까요? 어딘가 모르게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에서 맡아 본 것 같은 익숙하면서도 약간은 낯설은 향기?, 솔잎을 훈제(?)한 느낌, 특별히 나쁘지도, 그렇다고 허브처럼 즉각적인 자극으로 다가오지 않는 이 특이하지만 심신을 안정시키는 향을 품고 있는 보르니아!

    헤테로필라 보로니아 (Boronia heterophylla)

     

    피나타 보로니아 (Boronia pinnata)

     

    보르니아(Boronia)의 원산지는 호주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우 흔히 발견되는 야생화이며, 그 특별한 향과 귀엽고 앙증맞은 꽃으로 유명합니다.

    보로니아 범주에 들어가는 식물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국내화훼시장에는 크게 (bell)모양의 헤테로필라 보로니아(Boronia heterophylla)’피나타 보로니아(Boronia pinnata)’ 2가지만 유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로니아는 온·아열대에서 성장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건조한 곳에서는 잎이 말라서 성장을 멈추거나, 식물이 고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환경에서 보로니아는 외부에서 월동하는 것은 어렵지만, 실내에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해 준다면 다년생으로써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적 환경범위

    보로니아는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여름철 만큼은 직접적인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 아파트 실내 문화권이니, 남향 창가가 좋고, 만약 자연적인 빛이 옅으면 밝은 실내 조명을 제공해 주어야 보다 건강히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보로니아는 습도에 민감한 편이므로 지나치게 실내가 건조한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2. 분갈이, 분갈이 흙

    보로니아는 물빠짐이 원활한 분갈이용토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렁이분변토에 펄라이트를 많이 섞어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이후 물주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로니아가 담긴 화분 전체의 용토가 완전히 바짝 마르게 될 경우, 보르니아는 수분부족을 견뎌내는 힘이 약해서 꽃과 잎을 우수수 떨어뜨리기 때문에, 겉흙이 약간 말랐다 싶으면 선제적으로 적당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유통중인 대표 지렁이분변토

     

    분갈이 할때는 가급적 아래쪽 뿌리부분의 흙을 털지 말고, 온전하게 심는 것이 몸살을 덜 하기 때문에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이 털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꺼내어 새로 옮기려는 조금 더 큰 화분에 안전하게 넣고 식재합니다.

    헤테로필라 보로니아 (Boronia heterophylla) 분갈이
    피나타 보로니아 (Boronia pinnata) 분갈이

     

    3. 온도

    보로니아는 호주 야생화로 낮은 온도에서도 월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호주처럼 연평균 기온이 따뜻한 지역일 때 그러하고, 국내의 상황은 호주와 달리 동계기간이 길고, 추위가 강하기 때문에 외부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최저 온도는 약 5°C 정도라고 통상 알려져 있으나, 땅에 심어 땅심을 받는 것이 아니고, 집집마다 표시온도와 느껴지는 온도의 차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13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경우에 따라 위험할 수 있는 갑작스런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지 아니하고, 무리 없이 유지,적응할 것이고, 다가오는 봄에 꽃을 피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비료주기

    보로니아 비료는 복합 알비료를 겉흙에 얹어놓고, 물을 줄 때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알비료가 좋습니다. 비료마다 유효기간이 다르기는 하나 3개월에 1회씩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용 오스모코트 알비료

     

    5. 가지치기

    보로니아는 꽃이 지고나면 특히나 5~8월에 막무가내로 자라서 관상가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일자(一字)로 획일적으로 가위질 하거나, 웃자란 가지만 잘 정돈하는데 보통 식물의 삼분의 일 정도를 잘라주어 새순이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좋습니다.

     

    6. 통풍의 중요성

    보르니아는 가지 사이사이로 바람이 잘 통해야 균이나, 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안되는 경우 각 종 병해충에 몸살을 앓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효과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7. 맺음말

    여름철 직접적인 직사광선은 피하고, 최대한 밝은 채광과 적정 온도(평균 20도 정도)를 유지하여 준다면 보로니아를 실내에서 예쁜 꽃과 솔향을 같이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통 중인 '헤테로필라 보로니아 (Boronia heterophylla)'
    화훼시장에 진열된 '피나타 보로니아 (Boronia pin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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